3연패 끝에 드디어 이겼습니다... 가을 야구 어차피 못하는거 아니까 이젠 1승 1패에 그냥 희비 엇갈려 보렵니다 -_-
어제 롯데 LG 전은 LG 에게 여러가지 의미를 안겨준 경기였습니다.
10개월만에 우리 배추선생 등판이었죠...
그리고 정규이닝 첫 승리입니다. (연장전에서만 2승 -_-......)
기억하십니까? 연패때마다 등판해서 연패 끊어주던 배추선생의 모습을 -_-
정확하게 5와 2/3이닝 동안 75개의 투구수에 2실점 2 탈삼진이었습니다. 다만 상대 투수 사도스키가 거의 결승점이라고 봐도 되는 폭투를 던져주신 덕분에 3:2 -> 5:2 될때 경기결과가 결정되버렸다고 봤습니다.
어제 배추선생 투구 괜찮았습니다. 단지 위기 때 약간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지만, 나름 잘 막아냈죠...
배추선생이 9경기만에 LG 첫 선발승입니다... 무려 첫 등판에 말이죠...
그리고 어제의 수훈선수는 이대형 ...
그동안 뛰고 싶은거 어떻게 참았냐 -_-........ 연속도루라니 ... 거기다가 2사 만루에서 김주찬 공을 잡아낸 호수비까지 ... 정말 약먹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잘했습니다...
특기 할만한 건 박종훈 감독이 이기는 경기에서도 보내기를 썼다는거... 그거 김성근 감독 전유물 아니었나요?..... 7:2 무사 1,2루에 보내기 번트라니...;;;
롯데가 도와준 것도 매우 컸습니다..
기록을 보면 7안타에 10득점이고.....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마는...) 볼넷이 무려 10개입니다 -_-.......... 에러가 하나 기록됐는데 그게 치명적이었죠...
간만에 타선도 힘을 발휘했습니다. 라뱅이 첫 홈런을 친 것... 그리고 ... 우리 바깥양반 9회초에 솔로 후려치더군요 -_-... 이로써 3시간 까방권 획득이지만... (투수리드 : 1시간, 홈런 :1시간 선취타점 : 1시간 -_-)
상대가 도와준 것도 있지만... 어제는 간만에 잘했네요.....
근데 이거 아시나요?..
주말 3연전에 두산...... 그리고 다음주 화수목 기아인거................................
잘못하면 6연패 할 기세 -_-..........
뭐 두산에 강했던 작년모습을 보여준다면... 기사회생의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만... 기아전 솔직히 부담되는군요 -_-....
그리고 공식에 따르면.....
승 패패패 승 패패패 승 ... (시즌 시작부터 9경기)
그렇다면 주말 3연전 스윕당한단 소리??????? 지옥을 보겠군요 .......젠장 ;;
어쨌든 경기 결과에 대해 주절댔지만... 결론은 이겁니다..
경기 이긴거 가지고 너네들 안까려고 하는거 아니다.
이긴건 이긴거고 단장 프런트는 까는거다!!!!!!!!!!!!!
팬들이 납득할수 있는 해명을 내놓을때까지... 단장 프런트 무한 까기공세는 계속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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