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팬픽) [너의 이름은 2차 창작] If - 너와 함께 영원히 1부 - 2 2017/03/17 22:56 by 세츠레나

창작 팬픽으로 영화 너의 이름은의 스포일러 내용이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안보신 분은 약간의 타격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 이 작품은 IF 입니다. 오리지널과 설정이 많이 다릅니다.
※ 등장인물의 나이설정이 파괴 되어 있습니다. (타키,미츠하 18세로 동갑)
※ 배경은 2016년 후반부에서 시작됩니다.

오타지적이나 내용상 이상한 부분은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1부  새로운 만남과 미래의 출발점


2. 만남... 그렇지만,

「이 열차는 토카이도신칸센 히카리, 도쿄행입니다. 정차하고 있는 역은 나고야, 나고야 역입니다.」

천신만고 끝에 나고야에 도착한 미츠하.

도쿄행 열차가 들어오고 미츠하는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킬 수가 없었다. 이미 한 번 갔던 길이지만, 지금은 제대로 그 녀석을 찾으러 가는 길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반드시 그 녀석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 설레임에 벅차오르는 것이었다,

─ 만나면 어떤 말부터 할까. 밀려있는 말이 너무 많아서. 후후.

하지만 도쿄에는 이미 미츠하에 대한 기대와 정반대의 결과가 기다릴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이번 역은 도쿄, 도쿄 이 열차의 종착역입니다.」

드디어 열차는 도쿄에 미츠하를 데려다 주었다. 지금부터 미츠하는 지도를 토대로 조사한 타키 찾기에 다시금 나서야 한다.

─ 우와~ 도쿄다. 도쿄여~

자신도 모르게 사투리가 튀어나온 미츠하. 

두 번째 오는 도쿄였지만 이번에도 너무도 새롭다. 언제나처럼 복잡한 시내와 거대한 빌딩 숲. 그 사이를 지나다니는 세련된 패션의 수많은 사람들. 이토모리에서는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 지금 이 소녀의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미츠하는 다시 자신의 할 일을 떠올렸다. 우선은 타키를 찾아야하니까


☆ ☆ ☆ ☆ ☆


「이번 역은 센다가야. 센다가야. 내리실 문은」

도쿄역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열차타는 방향을 수소문하여 간신히 신주쿠방면 열차를 타는데 성공한 미츠하. 그리고 지금은 목적지에서 가장 가까운 역에 도착했다.  

얼마 안 남았어!! 조금만 더 힘내자!! 

속으로 계속 자기 자신에게 힘을 불어넣는 미츠하. 

센다가야역에서 레스토랑까지는 공원을 가로질러 가야한다. 미츠하는 휴대전화의 지도를 계속 응시하면서 도착한 그 곳.

「 IL GIARDINO DELLE PAROLE 」

큰 간판과 함께 서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우 고급스러워 보이는 그 곳은 미츠하도 익숙한 그 곳.

─ 오랜만이네. 여기.

뒤바뀜 때 타키의 몸으로 와 본 것이 전부였던 곳에 이제 미츠하 본인이 직접 와 있다. 

그리고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시간대라 매장 앞을 청소하는 직원이 있었다. 

그리웠던 그 얼굴. 

─ 타키야. 타키가 있어!

삐죽 튀어나온 머리스타일에 말랐지만 당당한 체격. 타키가 틀림없었다. 미츠하는 지체하지 않고 타키 앞으로 달려들었다.

─ 타키. 타키 맞지? 진짜 보고 싶었어. 나야 미츠하.

하지만 다음 반응에 달려들었던 미츠하는 너무 놀라서 주저 앉을 뻔했다.

─ 죄송한데. 누구시죠. 어떻게 제 이름을 알고 계시죠?

뜻밖의 일이 일어났다. 타키는 미츠하를 처음 보는 얼굴로 떨떠름하게 미츠하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었다. 

주저앉을 뻔한 걸 간신히 참고 그 자리에서 한발 물러선 미츠하. 

에이, 장난치는 거겠지. 나를 잊을 리 없잖아. 내 목숨까지 살려준 녀석인데.

─ 기억 안나니? 나야 미츠하라고. 네가 살려준 이토모리의 미츠하라고.

─ 무슨 말씀이신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전 처음 뵙습니다만.

뭐라고? 처음 본다고??? 이게 무슨 일이야!!!

─ 진짜 못 알아보겠어? 나야 나!! 미츠하라고!!"

알아보지 못한다는 사실에 거의 울먹이면서 미츠하는 반고함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이름을 타키에게 말한다. 

하지만 별다른 반응 없이 미츠하를 쳐다보기만 하는 타키. 그 표정에는

─ 뭐지 이 여자? 왜 갑자기 와서 친근한 척이지?

라는 대사가 읽힌다. 답답해진 미츠하.

─ 아 진짜 미치겠네! … 진짜 못 알아보는 거야?

여전히 말없이 미츠하를 찬찬히 살펴보는 타키를 보고 이젠 진짜 반 미쳐버릴 거 같은 미츠하. 

 ─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그럼 난 뭣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야?


─ 타키군? 무슨 일이야? 오늘은 매장 앞이 시끄럽네?

그 때, 매장 안에서 산뜻한 머리스타일의 도시 여성이 나타난다. 이름표에는 '매니저 오쿠데라 미키' 라는 글자가 선명한 여성.

─ 어머……. 귀여운 여학생이네요. 어떻게 오셨어요?

반 울상이 돼 버린 미츠하를 보더니 오쿠데라 씨는 상냥한 미소로 나에게 물어본다.

미츠하는 이 사람을 알고 있다. 그리고 도쿄에 와서 타키를 못찾더라도 이 사람을 보면 실마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 레스토랑을 첫 번째 장소로 정했었던 거였다. 그렇다면, 이제 그 실마리를 만드는 걸 우선으로 하는 수 밖에.

─ 안녕하세요. 기후현 이토모리에서 온 미야미즈 미츠하라고 합니다. 오늘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네요."

─ 어머? 미츠하...양이라고요?

내 이름을 말하자 상대 여성 - 오쿠데라 - 씨의 눈빛이 갑자기 빛나는 것을 미츠하는 놓치지 않았다.

됐어. 실마리가 생길거야. 실날같은 희망을 걸게 된 미츠하.

─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니? 타키군 말이었구나? 아, 미안해요. 초면인데 말이 편하게 돼 버리네. 후훗.

─ 어? 제가 찾는 사람을 어떻게 아셨나요. 그리고 말씀 편하게 하셔도 되요."

─ 으음... 글세... 그보다 고마워, 미츠하양. 다시 찾아줬구나, ‘이 곳’ 을.

이번엔 미츠하 쪽에서 당황한다. '다시'... 라니..

확실히 다시 찾아오긴 했지만 미츠하 본인이 온 것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이 여성은 미츠하를 다시 만났다는 표정으로 반갑게 맞아주고 있었던 것이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으나 오쿠데라 씨는 나를 기억하는 거 같다. 아마도 타키 안에 들어있던 나를.

그런 미츠하를 반가운 얼굴로 바라보던 오쿠데라는 타키에게 지시를 내렸다.

─ 오랜만에 온 손님이니 대접은 해줘야겠지? 타키? 미츠하양 테이블로 안내 좀 해줘?

─ 에? 오쿠데라 선배? 오랜만에 온 손님이라뇨? 아시는 분이었나요?"

─ 응 나도 알고 타키군도 아는 손님이지~ 여하튼 안내 좀 해줘 나도 아직 손님 없으니 밀린 이야기 좀 하고 싶네. 후훗. 타키군도 오늘은 아르바이트 쉬어도 돼? 미츠하양은 우리에겐 반가운 손님이니까. 옷 갈아입고 나오렴.

─  아니 그러니까 전 이 사람 몰라요. 오쿠데라 선배는 어떻게 아시는거에요?

─  그건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 해줄게. 우선 내 지시대로 해주지 않을래 타키군?

두 사람에게 찡긋 윙크를 하고 매장 안으로 들어간 오쿠데라 씨를 쳐다보며 두 사람의 표정이 똑같은 건 둘 다 눈치 채지 못했다.


☆ ☆ ☆ ☆ ☆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매장안의 한 테이블. 

옷을 갈아입고 나온 타키는 오쿠데라 씨의 명령으로 미츠하와 단 둘이 테이블에 마주보며 앉아 있었다.

─ 타키, 진짜 나 기억 못하는구나...

─ 으... 으응... 미안... 진짜 누구인지 모르겠는걸.

나이를 묻고 동갑인걸 알고 나서 말을 편하게 하기는 하지만 타키는 눈 앞의 이 소녀가 누구인지 좀처럼 감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 보다보니 어디선가 봤던 그리운 얼굴이라는 느낌...

여전히 미츠하는 타키를 무서운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그것도 기억 못하냐는 뉘앙스의 말과 함께. 

─ 으… 정말인지… 난 뭐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야 그럼!!!

미츠하는 타키의 미적지근한 반응에 너무도 황당할 뿐이었다. 분명 한 번에 알아볼 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상황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 것이었다. 

다만 알 수 있었던 사실 한가지.

─ 진짜 얘, 기억 잃어버린 모양이네 하... 예전의 '나'처럼...




<3편> <- 링크


2,3편은 오쿠데라의 하드케리로 진행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편은 좀 짧군요. 분량조절 실패입니다 넵... 

읽어보시면 두 사람의 기억의 매개체가 어떤건지 알 수 있습니다. 그 매개체는 이미 1편에서 나왔었죠... 미츠하는 그 매개체로 인해 기억을 찾았고 이번엔 타키의 차례입니다.

3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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